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1일 "최근 공공요금을 비롯해 생활물가가 들썩이고 있음에도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현안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우는 따뜻한 성장은 서민생활 안정에 있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공요금 인상 이전에 관련 공기업도 고통을 분담하고 자구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관련 공기업은 인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건과 관련해서는 "전원 복직 소식이 반갑고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리해고자 문제와 폭력적 노조 진압문제 등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이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 예산결산특위 상임위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이 원내대표가 우리가 요구했던 예결특위의 상임위화를 받아들여 환영한다"며 "국회쇄신특위 안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논의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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