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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사무실과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등 18곳에 대해 3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8일 이같이 밝혔다. 또 김재복 사장과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 시티글로벌마켓 증권의 원모 상무, 외환은행 이모 부장 등 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한 이들4명에 대해 내주부터 차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측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자료 분석과 실무책임자들을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윤곽을 잡을 계획"이라며 "내주부터는 수사요청 대상자들의 소환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이 소환되면 감사원의 수사의뢰 내용대로 행담도 개발사업 추진 과 정에 배임이나 사기 등 범법행위를 저질렀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교직원공제회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김재복씨가 대표로 있는 EKI(Econ Ko rea Investment)가 발행한 회사채 8천300만달러 정도를 전량 사들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