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인승 자동차 세금이 올 해부터 인상됨에 따라 7-10인승 판매가 급감하고 11인승의 판매가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7-10인승 차량의 자동차세와 등록세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인상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7-10인승 차량이 승합차로 간주돼 일괄적으로 6만5천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됐으나 올해부터는 배기량에 따라 최고 14만8천710원으로 인상됐으며 2007년에는 최대 38만4천670원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조치에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9인승이었던 차를 11인승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앞으로 9인승 차량은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잃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