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공 비동의, 비적용 대상자는 사본 제출해야
2005학년도 대입전형 정시 모집부터 대입전형에 사용되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자료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인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전국 2000여개 고교와 400여개 대학의 대입전형 업무에 대대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06학년도 대입전형부터는 온라인 제공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2005년 1월부터 대입전형 모집 시기별(수시 및 정시) 업무 특성을 분석, 설계한 후 온라인 제공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대상기관(시, 도교육청, 고교, 대학)교육을 완료하여 6월부터 진행되는 수시 1차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와 학술정보원측은 온라인 제공 시스템은 고3 학생 및 2005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며, 보안시스템 및 암호화 등의 기술 적용으로 자료의 기밀성과 신뢰성을 100% 보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험생은 대학 지원시 원서에 학생부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지의 여부를 표기해야 하며, 대학은 온라인 제공에 동의한 학생에 한하여 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온라인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학생이나 온라인제공 비적용 대상 학생은 학생부 사본을 따로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혔다.
온라인 제공 시스템 활용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로는 학생 및 학부모, 대학의 시간과 경비 절감(추정 비용 1056억원), 학생 개인 정보 인권 강화, 대입전형 업무 경감 및 절차 간소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현재의 시, 도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기반에서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학생부 자료를 새로운 시스템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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