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골드해피리프트' 주목
누구나 나이 들어 얼굴에 주름이 지거나 아래턱 목 등의 피부가 처지면 탄력 있고 고왔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안면거상술을 비롯해 보충물 삽입법, 보톡스 주사법, 레이저 피부 재생술 등 다양한 주름제거술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금실과 압토스실을 함께 사용하는 ‘골드해피리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골드해피리프트’
최근 미용 목적의 주름 제거 수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즉각적인 효과가 있고 부담이 없는 시술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골드해피리프트’다. 이 시술법은 기존의 금실을 이용한 주름제거술인 ‘골드 리프트’와 압토스실을 이용한 ‘해피리프트’를 결합한 것이다.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고,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미용성형학회에서 발표됐다.
2003년 5월부터 현재까지 150례 정도 시술한 미래클리닉 김종환 원장이 주인공이다. 오랫동안 얼굴 피부를 절개하는 안면거상술로 시술해왔던 그는 “골드해피리프트는 압토스 실을 이용해 피부를 올려주는 효과와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색깔이 좋아지는 금실 시술법의 장점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술법은 유럽에서 발표된 후 유럽 의사들로부터 ‘시술 후 결과가 클레오파트라처럼 변한다’라는 찬사를 얻었다.
◆시술법과 시술 방법은
골드해피리프트는 순도 99.99%의 금실을 탄력이 필요한 부분의 피부에 그물 모양으로 삽입하고 거기에 주름제거용 특수 실인 압토스를 함께 넣어 주름을 당김과 동시에 피부 속까지 노화를 방지하는 시술법이다. 각각의 시술법 한계를 보강시킨 주름제거술로, 피부 노화로 처진 살을 당겨주고 피부 속 콜라겐 형성을 10배 이상 촉진시켜 젊은 피부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시술은 먼저 얼굴 전체에 금실을 넣을 부분을 그물망처럼 표시하고, 처진 부위를 따라 압토스를 넣을 부분을 표시해 놓는다. 이어 국소마취를 한 뒤 금실을 깔고 다시 바늘을 처진 부위의 피부에 삽입한 뒤 바늘의 가는 관을 통해 압토스를 넣는다. 이 때 압토스는 실에 나선형 돌기가 양쪽으로 있어 피부와 피하지방층, SMAS(피부와 근육을 연결해주는 부분)까지 당겨 주름을 자연스러우면서 균형 있게 펴준다. 시술시간은 1시간 정도.
바늘 자국이나 부기 또한 사나흘 후면 없어지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다. 운동을 하려면 일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이 외에는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시술법의 특징은
치료 효과는 10년 이상 장기간이다. 이 시술법은 얼굴뿐 아니라 주름이 있는 전신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피부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30∼40대의 경우에 피부 개선 효과가 더욱 높다. 젊은 사람에게서 많이 형성되는 콜라겐 세포를 얼굴 전체에 샘솟게 하므로 피부가 건강해진다. 얼굴의 기미나 잡티 등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이 시술은 특히 이목구비가 삐뚤어진 경우, 나이 들면서 광대뼈가 두드러져 인상이 강해 보이는 경우, 그리고 턱살이 늘어져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눈가나 양 미간의 표정 주름으로 인상이 험악해 보이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