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북한 평양에서 전당 당세포비서대회가 열린다고 18일 보도했다.
중앙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조선노동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하시는 데서 당세포와 당세포비서들의 역할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전당당세포비서대회를 마련해 주셨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전당 당세포 비서대회를 여는것은 2007년 10월 두번째 대회 이후 이번이 세번째로 5년 3개월 만이다. 당세포는 노동당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조직으로 비서직은 각 세포의 대표자를 일컫느
따라서 북한이 5년여만에 다시 당세포 대표자회의를 여는 것은 김정은 정권 2년차에 접어들며 당의 최하위 구성원들의 민심을 아우르는 한편 당 조직을 총체적으로 재정비하는 전환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 통신이 "대회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따라 조선노동당을 영원히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 동지의 당으로 빛내이며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실현하는 데서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는 역사적 이정표다"고 밝힌 점도 이런 분석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심과 더불어 민생경제 향상과 관련한 당차원의 주문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전당 당세포대회와 관련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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