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마트에서 물건을 담고 쇼핑할 수 있는 카트를 몰 때 술에 취한 상태면 이것도 음주운전에 속하는가? 미국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술에 취해 카트를 몰고 다니던 한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는 다른 손님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 28일 AP 통신에 따르면치안문란행위 등의 혐의를 받은 클리포드 맷슨(27)씨는 지난 27일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식료품 상점 '리버스(Leevers)'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쇼핑카트를 몰아 다른 손님들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지난 27일 오후 술에 취한 남자가 사람들을 향해 쇼핑카트를 몰고 다니는 바람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쓰러질 뻔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오는 7월 19일 공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30일의 구류조치와 500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