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관내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노후 주택 개보수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13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세대 등 120세대로 지붕개량을 비롯해 벽체, 천정, 부엌, 화장실, 창호 개보수, 방수, 도장, 도배, 장판 등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공사비는 총 3억6000만원으로 한 세대 당 300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건축허가(신고) 절차가 필요한 공사는 제외된다.

또 주거현물급여 및 집수리 사업 등 기존에 지원 받은 세대도 추가 개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다만 같은 항목으로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읍면별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2월부터 집 수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38세대를 선정 13억4000만원을 지원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노후된 전기ㆍ가스시설 정비로 생활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