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수시 1차 원서접수 시작
인터넷으로 수시 1차 원서접수 시작
  • 하창현
  • 승인 2005.06.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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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험생들 모두 '선호'해
대입 원서 접수 때면 어김없이 두꺼운 오리털 점퍼를 입고 대형 서점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원서를 교부받거나 지방 학생은 서울에서 1박2일 동안 숙식하며 대학교 접수창구에 매달리던 입시 풍경은 이젠 옛말이 되었다. 오는 7월13~22일까지 대학들이 일제히 수시 1학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번 수시모집 원서는 90% 이상의 대학이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이는 인터넷 원서 접수가 업무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학들이 선호하고 있다. 인터넷 원서 접수 후에는 원서를 1000~2000부 정도만 인쇄해도 충분하다. 접수창구 유지비용 측면도 큰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 또 오프라인 접수의 경우 다시 컴퓨터에 데이터 입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인터넷 원서 접수는 바로 데이터 가공이 되기 때문에 업무효율성도 뛰어나다. 학생들은 더 편리해졌다. 원서 구입비와 교통비등 기타 부대비용과 최소 3~4시간에서 최대 1박2일까지 소요되던 원서 구입과 접수 시간은 이제는 불과 5분이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인터넷 원서접수의 편리함 대신 세심한 주의도 필요하다. 자칫 인생을 좌우하는 대학원서접수에서 한번의 실수는 인생의 실수로 남기 때문이다. 매년 인터넷 원서 접수 때 마다 수험생들의 사소한 착각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가 무효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실수로 인터넷접수가 무효 됐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재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해당 인터넷 접수업체의 게시판 또는 이메일,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일단 접수를 끝내면 재량권은 인터넷 접수업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측에 있어 대학마다 해결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의심스러운 부분은 사전에 인터넷 접수 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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