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엔 만취상태로 택시 들이받고, 2013년엔 만취상태로 택시기사 폭행

가수 권인하가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9일 택시기사와 출동한 경찰 2명을 폭행한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밤 10시25분경 권씨는 등촌동에서 택시를 타고 강남으로 귀가하던 중 택시기사 윤모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의 뺨을 때리고 욕을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가 만취상태로 택시기사의 핸들조작을 방해하다가 기사가 차를 길가에 세우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권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권씨는 “요즘 사업실적이 저조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사업관련 술자리에서 논쟁을 벌이다 폭음한 것 같다”며 “100% 실수를 인정하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권씨는 지난 2006년에도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사진출처 : YT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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