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등 미군 6명이 소란을 피우자 이에 조용히 해달라고 했을 뿐인데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미군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토해양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A씨 등 미군 6명은 2일 오후 9시 16분께 지하철 1호선 의정부-회룡역 구간을 운행하던 동두천발 인천행 전동차에서 B(20)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전동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우다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B씨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신체부위를 더듬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망월사역에서 A씨 등 3명을 붙잡아 민군 헌병대에 인계했고 현장에서 달아난 3명은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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