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은 안전한 전남 축산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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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위생사업소, 도축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 안전성 검사 강화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설을 맞아 육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 유통을 위해 도축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통단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8일까지 보름여간 전남도 내 22개 시군에 소재한 식육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에서는 대형 유통업소 내 식육판매점 등 47개소에서 보관․판매 중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오리고기 식육 및 포장육 75품목을 수거해 검사했다.

식육의 부패 여부를 알 수 있는 휘발성염기질소 검사와 포장육에서 첨가가 금지된 보존료의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쇠고기는 한우 여부를 감별하는 쇠고기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매년 설 무렵 도축물량이 평소보다 소 150%, 돼지는 40%가량 늘어나는 것을 감안, 도축장 개장시간을 연장해 도축단계에서의 질병검사 및 병원성 미생물검사와 항생물질 등 유해 잔류물질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젖소나 수입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도축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검사를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가 공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욱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남 축산물이 되도록 이번 설에도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유통질서 확립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유통단계 축산물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2012년 소․돼지․염소 도축검사 116만 1천491건, 미생물검사 1만 9천149건, 잔류물질검사 2만 3천566건을 실시하고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축산물가공품 등 926건을 검사한 결과 보존료 등 10건의 부적합품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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