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합격점 받을 수 있는 인물은 누구

3일 대통령직인수위 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일정상 적어도 설전에는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개돼야 한다”며 “박 당선인이 한번 실패한 만큼 도덕성과 자질에 방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총리 후보자로 발탁됐던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두 아들 병역비리 의혹 및 부동사 투기의혹을 받아 지명 5일 만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인수위 주변에서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후보군들이 새 총리 후보자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인사로는 김진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과 황우여 대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외부 인사로는 조무제 전 대법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떠오르고 있다.
한편, 새 정부에서 권한이 대폭 늘어나는 비서실장 인선은 이르면 4일 진행될 전망이다.
비서실장을 지낸 경험이 있는 3선의 최경환 의원, 유정복 의원과 진영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이와 함게 이정현 비서실 정무팀장, 권영세 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등 박 당선인의 측근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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