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1 병원균 침입 억제
비타민 B1 병원균 침입 억제
  • 최우형
  • 승인 2005.07.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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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용환 교수팀 연구결과 밝혀...
비타민 B1이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이용환 교수팀은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에서 사람이 먹는 비타민 B1 (타이아민)이 식물의 자기방어시스템을 활성화시켜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식물병은 거의 모든 작물에 전 생육기간 동안 발생하여 매년 15% 이상의 수확량 감소를 초래하며, 병원균이 분비하는 독소들은 2차적으로 인축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가 실생활에 적용될 경우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생물농약(미생물제제)과 혼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화학합성 농약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생태계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물체의 자기방어시스템 조절이 가능한 새로운 작물 개발에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은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 식물생리학회지(Plant Physiology) 7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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