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슈퍼볼 광고도 "강남스타일"
싸이, 미국 슈퍼볼 광고도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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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美 원더풀 피스타치오 '겟 크랙킨' 슈퍼볼 광고 캡쳐

월드스타 싸이가 촬영해 화제를 모은 미국 광고가 슈퍼볼 하프타임을 통해 드디어 공개됐다.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싸이의 첫 미국 광고 진출작이 ‘지상 최대의 쇼’ 슈퍼볼이 열린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등장했다.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겟 크랙킨 (Get Crackin’)” 광고 캠페인은 싸이의 첫 미국 상업 광고의 진출작이며 피스타치오를 재미있게 쪼개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광고에서 싸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전 세계를 휩쓴 ‘말춤’을 선보였다.

슈퍼볼이 200여개의 국가에서 약 1억명의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지상 최대의 쇼’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싸이의 미국 광고 데뷔 무대가 슈퍼볼이라는 점은 경이적이다.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에 약 400만 달러, 즉 1초에 약 13만 달려(약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가격이다.

미국 최대 견과류 브랜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광고를 찍은 싸이는 “내가 슈퍼볼 광고에 출연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USA투데이는 “슈퍼볼도 강남스타일”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해외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동방위성TV 춘절 특집쇼인 ‘춘제완후이’ 녹화에 참석했다. 오는 8일과 9일에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싸이는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 뒤 3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될 ‘퓨처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2013’무대에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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