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변호사 사임 이유, 변호할 거리조차 없다?
고영욱 변호사 사임 이유, 변호할 거리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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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변호사가 사임해 국선변호사 선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 고영욱은 국선 변호인 선임 청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9개월여 기간 동안 고영욱의 변호를 담당하던 법무법인 새빛이 사임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이 경제적 어려움 또는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경우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법조계 전문가는 재판을 앞두고 변호사가 사임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회적으로 집중 비난을 받은 사건이기 때문에 변호사들이 고영욱을 변호하길 꺼리는것은 사실이다" 라고 말했다. 설령 피고인 고영욱의 형량을 줄인다 해도 변호사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고영욱의 재정난'에 대한 추측성 의견도 나왔다. 이 같은 의견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부터 방송 활동에 제한이 있었기에 금전적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비롯됐다.

고영욱은 2월 중순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에서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첫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고영욱 변호사 사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호사도 양심이 있어 변호하기 힘들 듯", "범죄저지리고 돈 안 들이고 국선변호사 선임 하는구나", "변호사도 함께 전자팔찌 채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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