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퇴임 후 '감옥'이 아닌 '사무실'로?
MB 퇴임 후 '감옥'이 아닌 '사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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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사저와는 별도로 사무실 물색…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후 대외 활동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6일 뉴스 1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퇴임후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대외활동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무실을 찾고 있으나 계약까지 한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이 퇴임후 별도의 사무실을 갖고 활동하는 방안은 역대 대통령들중 전례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사무실을 마련할 경우 임대료와 운영비중 일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 사무실을 통해 녹색성장과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임기중 주요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특강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퇴임후 대외활동을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화된 게 아니고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 재단은 이 대통령이 2009년 사재 330억원을 출연, 장학재단으로 설립했던 청계재단과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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