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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사회를 맡은 류시원이 진행 실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류시원은 이날 미스코리아 진 발표 당시 "미스코리아 진 49번 김주희"라고 호명, 참가번호 8번이었던 김주희(서울 진)와 참가번호 49번이었던 오은영(서울 선)의 번호와 이름을 바꿔 호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류시원의 생방송 진행 실수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나갔고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류시원의 실수를 지적하는 많은 네티즌들의 글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류시원은 자신만의 실수처럼 여겨지는 데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같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류시원은 "미스코리아 진행 실수는 진 발표카드에 이미 잘못 기재되어 있었다"며 "열심히 했는데 내가 실수한 것처럼 알려졌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팬들은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대회 말미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고 훌륭한 진행이었습니다"라며 류시원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200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와 미스코리아 '선 BBQ 올리브'의 오은영을 비롯, 미스코리아 '선'은 '충북 진' 출신인 이경은이 차지했다. 또한 '미 한국일보'는 '경기 진' 출신인 유혜미가 차지했으며 '미 스포츠한국'은 '강원 진' 출신의 유혜리가, '미 서울경제'는 '서울 선' 출신의 김은지, '미 한국아이닷컴'은 '서울 미' 출신 김정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