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퍼플로 꿈 이루는 '문학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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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에 등록된 작가의 나이대별 통계에서 40대가 가장 많아

▲ 사진출처 교보문고

386세대라 불리는 중년 남성들이 e-북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교보문고 자가출판시스템 ‘퍼플(PubPle)’에서 활동하는 4,50대 중년 남성 작가 비율이 전체 남성 작가 대비 54%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12월 ‘퍼플’ 서비스 오픈 이후 중년의 신진 작가 참여도가 매 분기별 증가하고 있다. 매월 평균 등록작 200여 편 중에 30%이상의 작품들이 중년 신진작가들의 작품이다.

‘퍼플’에 등록된 작가의 나이대별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40대가 410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로 30대 300명, 50대 220명 순이다. 여성도 40대가 1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125명, 50대가 120명으로 중년층의 신진 작가 참여도가 높다.

또한 중년 남성 작가들의 출판 분야 50% 이상이 로맨스, 순정, 판타지 등 장르소설 분야인 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실시한 ‘로맨스 소설 공모전’ 역시 중년 남성작가의 참여율이 절반을 넘었다. 전업 작가가 아닌 중소기업의 CEO, 선생님, 의사, 주식거래사 등 전문적인 직업군도 다양하며 2분기 만에 1,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한 작가도 있다. 대표작가로는 퍼플을 통해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한 대이격 작가의 ‘황금비율 전세계 상위 0.1%만 아는 주식투자의 황금공식(2012)’이 있다.

교보문고 김상훈 이비즈니스본부장은 “예전부터 중년남성들이 집필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출판사의 문턱이 너무 높았다. 퍼플 서비스는 이런 아마추어 작가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며 “중년남성작가들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작가의 꿈도 이루고 수익으로 연결시키면서, 투잡을 하거나 아예 전업으로 전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2012년 11월 26일부터 '퍼플' 로맨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해 총 1,000편에 달하는 작품이 응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10개의 작품이 가려졌으며, 본선 심사 기간 동안 인터넷교보문고 ‘북뉴스’에서 온라인 연재를 통해 본선 진출작에 대한 네티즌의 추천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교보문고 홈페이지(goo.gl/tgI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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