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7일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최 모(35)씨가 지난 4일 오전 11시 10분에 동거녀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행적을 감춰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동거녀 정 씨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죽고 싶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건축사무소 직원인 최 씨는 지인들의 돈을 빌려 IT벤처사업을 벌였으나 실패한 했으며 처지를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을 두고 차량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