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에서 새 정부 주요 1차 인선을 발표한다.
당초 이날 인선 발표는 박 당선인이 직접 하는 것도 검토됐으나, 박 당선인이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아 진 부위원장이 발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당선인 측은 설명했다
1차 인선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국무총리 후보자에는 정홍원 전 새누리당 19대 총선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인 출신인 정 위원장은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4·11 총선 당시에는 공천위원장을 맡다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국무총리 후보로는 아울러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장, 조무제 전 대법관,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한광옥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었다.
또 이날 발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경환·유정복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