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호빈은 ‘야왕’에서 대통령이자 영부인 수애(주다해 역)의 남편 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통령 역이 드러났다. 그는 권상우, 정윤호에 이어 수애의 세 번째 남자로 드라마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이다.
정호빈이 맡은 대통령 역은 부인인 수애를 파멸로 몰아넣는데 일조하는 역할로 ‘야왕’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주다해(수애 분)는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하류(권상우 분)를 배신하고 재벌가 자제인 백도훈(정윤호 분)을 유인, 사랑을 얻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다시 한 번 백도훈을 배신하고 정호빈을 만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주다해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하류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애와 정호빈이라니, 기대된다”, “정호빈이 대통령? 이제야 멋진 역할 제 옷을 입은 듯”, “정윤호까지 버리다니. 배신의 아이콘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왕’은 4%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주 8회분까지 15.3% (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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