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류독감 발생, 2명 응급치료 중…방역작업 대폭 강화
중국 조류독감 발생, 2명 응급치료 중…방역작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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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아직 확인안돼, 주변인에서도 감염증상 나타나지 않아 다행

신화망은 10일 중국 위생부와 구이저우성 당국이 2명의 남녀가 인체감염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걸려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조류독감에 감염됐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별다른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국은 곧바로 방역조치에 들어가 조류독감 확산을 방지했다.

당국은 현재 연휴기간인 점을 감안해 방역작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감염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호흡기관을 통해 H5N1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고열과 폐렴 등의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 또한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H5N1 바이러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3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4억 마리가 살처분 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도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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