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역→광운대역' 명칭변경, 25일부터 시행된다
'성북역→광운대역' 명칭변경, 25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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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촌역에서 성북역으로 바뀐 지 50년 만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바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8일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변경하기로 고시했다. 시행 예정일은 오는 25일부터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한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코레일 정창영 사장과의 간담회를 열었고, 이어 10월 국정감사에서 역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코레일에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해 12월 26일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명 변경을 결정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그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이다.

한편, 성북역은 1911년 경원선 ‘연촌역’으로 시작해 성북구 관할로 편입되면서 1963년 역명이 ‘성북역’으로 교체됐다. 이후 성북역은 도봉구와 노원구가 분리되면서 지금 노원구에 속해있다.

성북역은 행정구역상 노원구에 있음에도 이름 탓에 성북구에 소재하는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아 그간 지역주민들이 코레일 측에 역명을 바꿔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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