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등 1004억원 횡령한 이씨 병보석 허가한 순천지원에 대한 서남대 교수협의회의 항의
교비 등 1004억원 횡령한 이씨 병보석 허가한 순천지원에 대한 서남대 교수협의회의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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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

교비를 비롯해 100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의 병보석을 지난 6일에 허용한 순천지원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서남대 교수협의회는 순천지원에 항의문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서남대 감사 백서와 성명서, 호소문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병보석으로 풀려난 이씨가 검찰의 소환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증거조작과 함께 증인회유 및 협박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씨가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학교재단 산하 많은 관계자들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장혈관 스텐드 삽입술의 경우 입원기간이 1주일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유력인사의 경우 보석허가가 기각된 사례도 있다"며 "법원이 제시한 건강이 악화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주거가 일정하다는 병보석 허가 사유에 대해 납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갖은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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