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묘연' 층간소음 살해용의자, 압수수색·체포영장 신청
'행방묘연' 층간소음 살해용의자, 압수수색·체포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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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서울 양천구 목동·관악구에서 지인에 전화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윗집의 형제를 살해한 김모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경찰이 통신기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12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한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과 통신기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다. 김씨는 설을 맞아 아버지를 찾아온 30대 형제와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행방이 묘연한 김씨를 체포하기 위해 곧바로 김씨의 통화내역 분석에 착수했다. 또 휴대전화 위치추적, 탐문수사 등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김씨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경찰은 김씨가 서울 양천구의 목동, 관악구의 서울대 인근에서 지인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포착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형제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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