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취수장 정비공사 준공
물금취수장 정비공사 준공
  • 이동근
  • 승인 2005.07.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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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7일 공무원·시의원·관련 기관·단체 등 120여명 참석, 준공행사 개최
물금취수장이 약 4년의 정비공사 끝에 새로운 모습을 들어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 시행한 물금취수장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7.7(목) 오후3시 물금취수장에서 시장, 수돗물 관련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통수버튼 작동, 시설순시 등 준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의 상수원으로 낙동강표류수를 처음으로 취수하게 된 것은 1969년 물금취수장에서 비롯되었다. 즉, 명장정수장 확장에 따른 회동수원지 취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변 물금지역에 ‘69년 제1취수장을 건설한 이래 물금취수장은 ’83년까지 3단계로 증설되어 회동수원지(명장정수장 계통)와 화명정수장에 일 84만톤의 상수원수를 공급해 왔다. 물금취수장을 정비하게 된 것은 취수시설의 노후화와 기존침사지 용량 부족 등으로 취수 및 정수공정에 부하를 유발하여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생기게 된 때문이며, 이번 취수시설 정비공사 준공으로 원수의 모래와 부유물 유입을 방지하여 취수기능을 향상시켜 정수비용 절감 및 펌프, 도수시설 내구성 증대 등 연 4억원의 편익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되었다. 또한 ‘2005. 9월부터 물금취수장에서 회동수원지 보충용 도수관을 이용하여 온천천에 공급예정인 일 5만톤의 온천천 유지수 확보에도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금번 공사는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 ‘01. 8월 공사를 착수하여 ‘05. 6월까지 약 4년만에 완공하게 되었으며 주요공사 내용은 기존침사지 규모가 36만톤으로 취수용량 84만톤에 비해 침사처리비율이 43%였으나, 금회 48만톤을 증설하여 완벽한 침사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취수탑 3개소 중 시설 노후도가 심한 제1취수장을 폐쇄, 2개소로 통합하여 취수효율을 높이게 되었다. 한편 금회 기능이 폐쇄된 제1취수장은 낙동강역사와 문화 및 취수시설의 전시, 전망대설치 등 종합적인 물 문화관 및 견학장소로 활용하여, 물에 대한 대 시민홍보로 상수도의 인식전환 및 신뢰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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