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죽을 순 없다' 본 포스터 대공개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본 포스터 대공개
  • 전명희
  • 승인 2005.07.06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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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유일한 코미디가 온다!
2005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사생결단 순직프로젝트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본 포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이대로, 죽을 순 없다>(제공_쇼이스트㈜ 제작_㈜매쉬필름)는 불량형사 이대로의 불순한 순직작전을 그린 코미디. 2가지 종류로 제작된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본 포스터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린 이범수의 사생결단 코믹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영화가 선사할 메가톤급 웃음폭탄을 기대하게 만든다. 앞뒤로 자동차가 꽉 막혀 꼼짝도 못하는 러시아워 타임, 설상가상 뒤에서는 화염이 솟구치고 심지어 하늘에서는 미사일까지 쫓아온다. 도저히 살아 돌아갈 방법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 하지만 슈퍼형사 이대로에게는 미사일도 피해간다.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 이범수가 연기한 강력반 최고 불량형사 이대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딸에게 보험금을 남기기 위해 순직을 작정하고 위험한 사건현장마다 뛰어든다. 그러나 죽기는커녕 가는 현장마다 범인을 검거하며 영웅형사가 되어간다. 이번 본 포스터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 슈퍼 형사 이대로의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준다. 순직을 노리는 이대로의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는 ‘사생결단 순직작전’이라는 태그라인과 ‘좋아~ 이대로 가는 거야!’라는 포스터의 본 카피는 역동적인 비주얼과 함께 기필코 죽어야만 하는 이대로의 코믹한 상황을 극대화시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 지난 6월 1일 잠실 고수부지 선착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는 꽉 막힌 러시아워를 표현하기위해 촬영에 참가한 모든 스텝의 차량이 총 동원됐다. 또한 사실감 넘치는 미사일을 표현하기위해 제작진은 길이 2m, 무게 15Kg에 이르는 거대 모형 미사일을 특별 제작했다. 한편, 이범수와 아역배우 변주연은 이날 1시간동안 와이어를 달고 촬영을 했다. 8살 아역배우 변주연은 와이어를 타는 것이 처음이라 스탭들은 혹시 무섭다고 울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이건 기우였다. 오히려 변주연은 와이어가 너무 재미있다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더 타고 있으면 안돼요?”라며 내려오려 하지 않아 스탭들을 아연질색하게 만들었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두 번째 본 포스터는 코믹연기의 지존이라 불리우는 이범수, 최성국, 손현주 막강 트리오의 코믹한 캐릭터를 강조하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수십 자루의 총에 포위된 최악의 상황에 죽기를 각오하고 달려드는 이범수와 그런 이범수를 말리는 최성국과 손현주의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정작 방탄복을 입고 있는 최성국과 손현주는 겁에질려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고 있는 반면 이범수는 달랑 러닝셔츠 한 장 입고 위풍당당하게 수십 자루의 총에 달려든다. 도대체 뭘 믿고 저러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상황. 이범수의 대담한 행동에 대한 궁금증은 ‘순직할 절호의 찬~스가 왔다! 쏠테면 쏴아~’라는 카피를 보는 순간 해소 된다. 적을 자극해 순직하겠다는 속셈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범수의 이런 행동에 깜짝 놀라 황급히 말리려는 최성국의 포즈와 당황함이 역력한 손현주의 과장된 표정은 보는 순간 폭소를 자아낸다. 이 컨셉의 포스터 촬영 준비에 가장 큰 어려움은 수십 자루의 총을 구하는 일이었다. 총기를 구하는 것 자체도 힘든데 포스터의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총을 엄선해야 했다. 이에 제작진은 매일같이 총을 살피며 모델명을 외우고 다녀야 주위 사람들에게 혹시 무기밀매상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올 여름 유일한 코미디의 제왕임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본 포스터의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이대로,죽을 순 없다>는 후반 작업을 거친 뒤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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