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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연예인들이 전북대학교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위로하고, 불우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사랑 나눔’ 농구경기행사를 진행한다.
연예인농구단 ‘피닉스’는 오는 7월 8일(금) 오후 5시 전북대학교 내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에서 전북대병원 및 전북대 농구팀과 ‘사랑 나눔’ 농구경기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전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연예인농구단과 경기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소외된 불우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랑 나눔 농구경기'는 난치병과 투병하고 있는 불우환우를 돕기 위해 2003년 4월 세브란스 병원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올 해로 삼 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BMS제약(사장: 탐 메이슨)이 후원하고 있다.
풍물과 댄스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게 될 사랑 나눔 농구경기는 10분 4쿼터로 진행되며, 행사시간은 총 2시간 소요될 계획이다. 전북대 체육학과에서 농구심판을 지원해 원활한 경기진행을 맡는다.
경기 중간, 행사장을 찾은 환자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3점슛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식전후에는 추첨을 통해 연예인의 사인이 담겨있는 피닉스 농구공을 선물로 전달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불우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함이 운영되며, 모아진 사랑기금은 전액 환자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양두현 병원장은 농구경기 시작에 앞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전주여상 1학년 박조은 양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모아진 사랑의 성금도 전액 박 양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또한 한국BMS제약은 행사장을 찾은 환자들에게 마음의 양식과 여유를 심어줄 ‘사랑의 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BMS제약과 삼 년째 이 행사를 함께 하고 있는 연예인농구단 피닉스는 해마다 불우환자들을 위한 자선 농구경기를 10여 차례 이상 펼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연예인 스포츠단이다.
단장인 손지창씨를 비롯해, 이장우, 채태석, 오지호, 김승현, 김영준, 이정진, 이종수, 김준수, 고두옥, 조현철, 이상훈, 이혁재, 강용석씨 등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등 연예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쟁쟁한 인기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환자와 시민들은 농구코트에서 열심히 경기하는 연예인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연예인농구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8일까지 열리는 이 사진전은 금주 금요일 열릴 예정인 ‘사랑나눔’ 농구경기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 및 내원객에게 색다른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