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화 '동시 통화' 가능
집 전화 '동시 통화' 가능
  • 최우형
  • 승인 2005.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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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통화 중' 신호음 사라진다.
이제부터 집에 전화를 걸 때 '통화중 신호'를 들을 수 없을 전망이다. 아날로그 방식인 기존 집 전화가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회선 당 4개 무선전화기로 동시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5일 오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어 준공공기관의 유사규제 1006건을 정비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기술, 신제품 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규제정비방안을 확정했다. 현재 주파수 대역 46/49㎒와 900㎒인 아날로그 방식 무선전화기 기술 기준을 2 .4㎓ 대역을 활용한 디지털 무선전화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법규를 바꾼다는 것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유럽ㆍ일본에서 상용화된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일반 가정이나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무선전화는 현재 아날로그 방식의 무선전화기보다 가격이 1만원 이상 싸고 통화료도 인하돼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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