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생 속으로 한 여름 올인하자"... 야, 결식아동 위해‘자선팔찌 차세요’
열린우리당이 6일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2005 뉴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갖고 7,8월 하한기 동안 민생정책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열린우리당의 뉴스타트'를 목놓아 선포한다"며 "'민생정책활동추진단'을 중심으로 민생의 바다 속으로, 고단하신 국민들의 파도 속으로 7,8월 한여름을 올인하자"고 말했다.
정세균 원내대표도 "이번 7, 8월 민생활동 기간 동안 우리가 땀을 한 방울 흘리면 국민들로부터 한 되의 신뢰를 얻고, 한 되의 땀은 한 말의 신뢰를, 한 말의 땀은 한 가마니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한 가마니의 땀을 흘려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희망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우리당은 7월과 8월, 농어촌과 재래시장 등 사회양극화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활동을 벌이면서 민생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입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도 6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기부 캠페인의 하나로 결식아동돕기‘자선팔찌’행사를 벌였다. 행사에는 개그맨 정종철(옥동자), 김현숙(출산드라), 조문식 KBS 개그맨 협회 회장과 김도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회장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표는 인사말에서“한나라당은 어떻게 하면 기부문화와 자선 활동을 뒷받침 할까 고민 중이다”며“자원봉사 활동 지원위한 법안을 4개나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자선팔찌 행사는 자선활동에 패션 문화적인 것까지 가미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도록 했다”면서 “자선팔찌가 국민 사이에 유행이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 회장은 “어려운 시간 내줘서 감사하다”며 “박근혜 대표와 의원들이 아동들을 위한 자선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식 회장은 “박 대표는저 보다도 더 많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다”며 “박 대표가 말하듯 패션이 가미된 팔찌라 많이 확산되고 세계적으로도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KBS 고향 프로그램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자선팔찌 캠페인’을 펼지며 ‘당신의 아름다운 팔’이라는 코너에 자선팔찌를 착용한 소속 의원들과 네티즌들의 사진을 게재할 계획이다. 또한 ‘친구야! 자선팔찌 사러가자’라는 코너를 마련, 2개에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자선팔찌 판매 단체를 링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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