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가 '노회찬 전 의원의 3·1절 특별사면을 청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올린 가운데 하루만에 1만여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다.
'안기부X파일'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6일 다음 아고라에 특사를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올렸다.
조 교수는 "안기부의 비밀조직이 불법으로 도청한 파일 등 불법을 범한 관련자들은 공소시효가 경료돼 처벌될 수 없었고, 떡값 검사들은 모두 불기소 처분됐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황교안 당시 중앙지검 2차장은 이번에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됐는데 노회찬 의원은 유죄판결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어 "노회찬이 사면복권된다면 4월 24일 재보선에 출마할 수 있고, 삼성 X파일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수 있다"며 "삼성 X파일 보도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김연광 월간조선 편집국장도 지난달 사면·복권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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