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자 간호사의 합격률이 사상 첫 1000명을 넘어섰다.
17일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제5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자 응시생 1115명 중 101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남자 간호사수는 6202명이며 남자 간호사 비율도 8% 올라갔다.
2004년 800여명에 그치던 남자 간호사수는 간호대학에 입학하는 남학생 수와 함께 지난해 남자 간호사 5000명이 넘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남자 간호사의 근무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수술실, 회복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특수파트에서만 근무하던 남자 간호사들이 최근 일반병동에 배치되는 경우가 급격히 늘고 있다.
남자 간호사는 1936년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에서 처음 배출되어 여성만이 면허를 받다가 1962년 조상문씨가 처음으로 남자 간호사 면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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