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 임기 놓고 의견충돌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해 준비 중인 민주통합당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준비작업 중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와 혁신위(정치혁신위원회)가 의견충돌로 마찰을 빚고 있다.
마찰을 빚는 의견으로는 차기 지도부 임기, 지도체제 성격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준위는 지난 6일 전대를 임시전당대회로 치르기로 하고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2014년 지방선거까지 관장하도록 하는 의견을 제시했고 혁신위는 임시전대는 열지만 새 지도부 임기는 한명숙 전 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1월까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로의 의견을 결정하고 17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각자의 주장을 비대위에 전달해 끝까지 의견을 조율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해구 혁신위원장은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며 내일 비대위가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지도부 임기를 내년 1월까지 하지 않으면 공천권을 지방선거 공청권을 얻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계파 경쟁이 치열해 진다”고 설명했다.
18일 배대위는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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