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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체험하고 느끼면서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클래식음악 감상 교육 전문 오케스트라인 아름다운오케스트라에서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광복60주년 기념 - 민족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교과서에 게재된 감상곡들을 위주로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레퍼토리를 진행하고 체계적인 감상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며 학부모들과 교육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유료로 관람하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왔다.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첫째 마당에서는 고난에 처한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썼던 국민악파 작곡가들의 곡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둘째 마당에서는 러시아 음악의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을 세운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5인조 음악가들의 음악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 특징과 가치관을 알아보며 연주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클래식음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음악을 통한 상상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음악 속에 담긴 민족 사랑의 정신을 배우고 또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예술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데 좋은 기회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민주의 음악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북한 작곡가인 최성환의 아리랑 관현악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등을 연주하며 우리 민족 음악의 특징을 함께 알아보고, 또 러시아 국민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들인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5인조 음악을 비교 감상하며 민족음악을 발전시키는 방법적인 차이도 함께 알아보며 감상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02-3141-0651 www.educoncert.co.kr
공연 개요
- 행사명 : 2005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
< 광복60주년 기념 - 민족과 음악 >
- 일정 : 첫째마당 -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 음악가들
8월 11일(목)~16일(화) 오후 2시, 5시
둘째마당 -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 5인조
8월 20일(토)~23일(화) 오후 2시, 5시
- 장소 : 세종대학교 대양홀
- 후원 : 문화관광부
- 지휘 : 윤기연
- 연주 : 아름다운오케스트라
- 입장료 : A석 - 25,000원, B석 - 15,000원, C석 - 10,000원
- 문의 및 예매 - 공연문화발전소 ( 02-3141-0651, www.educoncert.co.kr )
연주곡
< 첫째 마당 > -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 음악가들 /
8월 11일(목)~16일(화) 오후 2시, 5시
- 글린카 / 루슬란과 뤼드밀라 서곡
- 그리그 / 페르귄트 모음곡
- 스메타나 / 나의 조국 중 몰다우
-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 브람스 / 헝가리 무곡
-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 최성환 / 관현악 서곡 아리랑
- 안익태 / 한국환상곡 중 제4부 (합창 제외)
< 둘째 마당 >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 5인조 /
8월 20일(토)~23일(화) 오후 2시, 5시
-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중 정경 ,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1악장
- 림스키 코르사코프 / 세헤라자데 3악장
- 차이코프스키 / 슬라브 행진곡
- 보로딘 /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 서곡
- 무소르그스키 / 민둥산의 하룻밤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번 4악장
공연의 특징 -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음악 감상 길라잡이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은 학생들에게 클래식음악을 체계적으로 이해 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감성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고급 예술의 향유층으로 개발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이해시키고 클래식음악과 친해지도록 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클래식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흔히 시도되고 있는 영화음악이나 팝, 대중가요와 결합하는 등의 우회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고집스러울 정도로 클래식음악 만을 연주해왔습니다.
초보자들이 클래식음악을 접하는데 가장 좋은 분야는 아무래도 관현악입니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는 초보자라고 해도 음악에 대한 흥미를 쉽게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를 바탕으로 주제들에 맞게 비교 설명하며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1. 음반듣기 백번보다 한번의 콘서트를
클래식음악을 감상하고 이해하는데는 공연장에서 직접 연주를 감상하는 것이 훨씬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음악을 통한 감동을 느끼는데도 아무리 훌륭한 연주단체의 녹음 음반이라고 해도 공연장에서 직접 느끼는 것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2. 초보자에게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좋습니다.
초보자인 청소년들이 클래식음악을 처음 접하는데는 독주회나 소수의 연주자들이 진행하는 실내악연주회보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가 바람직합니다.
3. 교과서에 수록된 감상곡을 중심으로 연주합니다.
교과서에 수록된 감상곡들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가장 적합하게 선정된 곡들이어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또한 교실에서 배운 곡들이기 때문에 익숙하여 흥미를 갖는데도 유리합니다.
4. 해설이 있는 음악회
초보자들도 클래식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휘자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진행합니다. 연주곡에 대한 유기적인 설명과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집중력을 가지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