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스 누출 막는 지능형 안전장치 의무화 설치
LPG 가스 누출 막는 지능형 안전장치 의무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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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전장치 의무화 이후 사망자수 1/10로 줄여

 앞으로 LPG 가스 누출로 일어나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20일 LPG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안전관리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가스사고 739건 중 LPG사고가 535건으로 72.4%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기준으로 볼때 전체 1121명중 LPG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799명으로 71.3%에 달했다.

종합대책 주요내용은 ▲최초 설치되는 모든 LPG 시설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받도록 법정검사 대상 확대 ▲검사신청 주체를 LPG 사용자에서 시공자 또는 공급자로 변경해 검사 미신청 방지 ▲가스누출 및 지진발생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1986년부터 지능형 안전장치 버급으로 10년 만에 LPG 사고 사망자 수를 10분의 1 수준(42명→4명)으로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능형 안전장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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