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기업이란 논란 속에 표적이 되고 있는 허벌라이프가 4분기 순익은 1억 1780만 달러, 주당 1.05달러로 시장전망치인 주당 1.03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20% 상승한 10억6000만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10억3000만 달러를 약간 넘었다.
허벌라이프는 또한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4.40~4.55에서 4.45~4.65달러로 상향조정했었다. 월가의 전망치는 주당 4.64달러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최근 5-6년간 폭풍성장세를 이어가며 다단계 업계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독립판매업자 형태의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파는 허벌라이프는 지난해 헤지펀드업계의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탈 회장이 허벌라이프가 다단계 피라미드조직이라고 폭로하는 바람에 주가가 급락했었다.
허벌라이프는 정부기관 제출용 보고서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집행부가 지난 12월 이후의 영업기록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허벌라이프는 애크만 매니저의 의혹제기 후 SEC의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크만 매니저는 허벌라이프 배급자들이 상품을 파는 것보다 다른 배급자를 끌어들이면서 버는 돈이 10배나 많다고 비판했다.
허벌라이프는 이에 대해 배급자들의 대다수는 돈을 벌 목적보다는 할인된 값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허벌라이프를 가입한다고 반박했다.
허벌라이프의 주식은 애크만의 공격후 급락했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여 현재는 당시의 손실이상으로 회복된 상태이다. 허벌라이프 주식은 세계적인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과 또다른 헤지펀드 매니저인 다니엘 로브가 지난달 주식을 매수하면서 급상승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