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효승씨, 세드라베 무용단 오디션 합격
예효승씨, 세드라베 무용단 오디션 합격
  • 전명희
  • 승인 2005.07.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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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 예효승(芮孝承.31)씨가 최근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알랭 플라텔(Alain Platel)의 오디션을 통과, 그의 신작에 출연하게 됐다. 이번 오디션에는 각국 무용수 300여명이 응모, 이중 7명이 최종 선발돼 오는 9월부터 신작 '저녁기도'(Vespers)의 연습에 들어간다. 출연자는 총 20명(무용수 9명, 연주자 11명)이며, 내년 2월 초연 이후 2007년 상반기까지 순회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알랭 플라텔은 작년 봄 LG아트센터에서 공연했던 벨기에 세 드 라 베 무용단(Les Ballets C. de la B.)의 창설자이자 상임안무가 4명중 1명이다. 예씨는 경희대 무용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대무용협회 주최 현대무용 데뷔전 신인상(1998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1999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뽑혀 도쿄(東京)에서 연수했으며 2002-03년에는 일본 파파 타라후마라 무용단의 일본 및 한국 공연에 무용수로 참여하기도 했다. 예씨는 앞서 카롤린 카를송의 신작 '찻집의 호랑이'(Tiger in the Teahouse) 오디션에도 합격, 현재 파리에서 연습중이며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순회공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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