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애마’ 고르세요!!!
새 ‘애마’ 고르세요!!!
  • 하창현
  • 승인 2005.07.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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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신차 출시 ‘봇물’
차량성능 및 편의장치 대폭 ‘업그레이드’ 어떤 차종을 고를까? 최근 차를 바꿀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특히 대형 세단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놓고 많은 고심을 거듭한다고 한다. 이처럼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은 최근 그랜저 TG, 스테이츠맨, 카이런 등 새로운 모델의 대형 세단과 SUV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이다. 이에 앞서 선 보였던 차량들은 NF쏘나타, New SM5, SM7, 신형 스포티지 등이 있다. 지난해 9월 NF쏘나타를 출시하며 돌풍을 일으킨 현대자동차에서 지난 4월말 서울모터쇼에서 새로 선보인 그랜저 TG가 눈에 띈다. 그랜저 TG는 그동안 수입차에 내줬던 대형 고급세단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서울모터쇼에서 승용차부문 ‘베스트 카’상을 수상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화려하게 선을 보인 그랜저TG는 233마력의 강력한 힘과 1등급 연비를 자랑하는 3300㏄ 람다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8.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렉서스ES330이나 아우디A6 등 수입차에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차체 크기에 비해 엔진 출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국산차의 약점을 대폭 보강했다. ■ GM대우의 첫번째 고급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 GM대우는 6월부터 GM의 호주 사업부문인 홀덴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스테이츠맨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주인공인 한기주(박신양 분)가 타고 다니던 바로 그 차다. GM대우의 첫번째 고급 대형 세단인 스테이츠맨은 중후감을 기반으로, 각종 최첨단 기능과 탁월한 주행성능 및 다양한 안전·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호주시장에서 대형차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모델로 전장 5195㎜, 축거 2940㎜로 국내 대형차 가운데 가장 길고, 뒷좌석 레그룸(1099㎜)이 대형 리무진처럼 넓고 편안하다. 스테이츠맨은 얼로이텍(Alloytec) V6 3.6ℓ 엔진을 장착하고 최첨단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또 전세계 고급승용차가 채택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승차감을 높였다. ■ SUV는 카이런이 눈에 띄어 쌍용차가 무쏘 후속모델 ‘카이런’을 출시하며 ‘SUV 명가(名家)’명성 회복에 나섰다. 카이런은 최근 대세를 이루는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세단형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이다. 쌍용차가 자체 개발한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이 탑재돼 배기량 2700㏄에 176마력(A/T)을 낼 수 있다. 특히 카이런에는 뉴체어맨에 적용됐던 하이드로닉 엔진 마운팅을 통해 공회전이나 주행 때 차량의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세단형 승용차에 맞먹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다. 아울러 카이런은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상태까지 기억하고 분석해주는 티트로닉(T-Tronic)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휠,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최고급 승용차에 맞먹는 기술을 채택해 차량의 품격을 한층 고급화했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에는 대형차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개념 대형차 SM7,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지난 7년간 르노삼성의 얼굴이던 SM5의 풀 모델 체인지 상품인 New SM5를 출시했다. 1998년 시장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SM5는 7년여 동안 40만대 가까이 판매된 스테디셀러 모델이자, 한국 중형차 문화를 한 단계 높인 차종이다. SM7은 유명 수입차들과 동일 레벨의 기술을 가진 국산차이며, 또한 Neo VQ 엔진 3.5 V6의 성능은 동급 세계 최고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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