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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60대 엄마와 정신지체 2급인 딸 등 일가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8일 문모씨(68.여) 등 일가족 4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 H마트에서 식료품 등 물품을 카트에 넣은 뒤 계산대에서 일부만 계산하고 나머지 16만원 상당의 물품을 그대로 가지고 나온 혐의다.
문씨는 경찰에서 "정신지체 2급인 딸과 살다 보니 생활이 어려워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