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말다툼을 하다 부인을 살해한 남편이 경찰서에 시신을 싣고 와 자수했다.
이날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30분께 감모씨(38)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거리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부인 조모씨(29)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으며 부인 조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감씨는 범행 후 약 20분 뒤 조씨의 시신을 실은 채 차를 몰고 경찰서로 가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씨는 별거 중이던 부인을 불러내 차량 안에서 대화를 하다가 말다툼 끝에 살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감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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