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자필 원고·유품 연세대에 영구기증돼
윤동주 시인 자필 원고·유품 연세대에 영구기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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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시인 육필 원고

윤동주 시인의 큰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교수가 윤 시인의 자필 원고와 유품을 연세대학교에 기증한다고 전했다.

이에 연세대학교는 27일 오전 10시 40분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윤동주 시인의 유품 증정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 시인이 자필로 작성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한 129편의 시들과 1940~1950년대 처음 한국어로 발행된 윤동주 시집, 영어·불어·일어·중국어·체코어로 번역된 윤동주 번역시집 등이 전달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윤 교수는 윤동주 시인의 자필 원고와 유품의 영구기증 의사를 연세대에 밝힌 바 있다.

연세대는 학교의 전신이었던 연희전문학교에서 1938년부터 1941년까지 수학한 윤 시인의 시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에 윤동주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매년 추모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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