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친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2)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대구 동구 효목동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자고 있던 친언니(54)를 전선으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이씨는 “어린 시절부터 언니로부터 무시당했는데 요즘에는 언니가 사람들 앞에서 머리를 때리는 등 괴롭혔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지난해 이혼하고 홀로 지내다 마찬가지로 혼자 살던 언니 집에서 2~3일 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언니 친구가 연락이 닿질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언니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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