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 대통령이 MBC 지분 30% 가지고 있지 않냐"
민주 "박 대통령이 MBC 지분 30% 가지고 있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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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공정성이 바로 설지 의심스럽다"

▲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
27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정수장학회와 박 대통령의 관계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최근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대통령 취임식날 전격사퇴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날 첫 질의자로 나선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MBC 김재철 사장이 물러나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유진룡 후보자가 방송정책은 행정적으로 저희 소관이 아니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수장학회 실소유주라면 MBC 지분의 30%를 가진 것이 되는데 그런 상태에서 언론의 공공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느냐고 거세게 주장했다.

유 후보자는 이에 대해서도 제가 답변할 부분이 아니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정수장학회 실체적 소유주가 누구나가 국민적 관심사였는데 때마침 취임식날 최필립이 사임했다이런 부분에 대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하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정수장학회 지분을 마치 박대통령이 갖고 있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당 의원이자 한선교(청문특위위원장) 의원도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정수장학회 지분 30%를 갖고 있는 것이지 완전히 개인이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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