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노회찬 전 진보정의당 의원은 4월 재보선 대상 지역인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대해 "우리 당 내부에서는 당연히 후보를 내야하고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노 전 의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우리는 여기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고 작년 4·11 총선에서도 승리를 했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대부분 야당의원들이 많이 당선되는 야당의 텃밭이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 측근들의 노원병 출마설, 단일화 얘기에 대해서 노 전 의원은 "야권이 대의와 명분이 있다면 단일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후보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정치활동은 그 분들의 자유지만 정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만한 이러한 소식들을 계속 소문으로만 들어야 하는 건진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이러한 식으로 일이 진행돼서는 곤란할 것 같다"며 “안 전 후보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노 전 의원은 일명 삼성 X파일을 공개한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노 전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을 두고 여야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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