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해수욕장 8일 개장
신선이 노닐었다는 천혜의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장자어화 월영단풍, 무산십이봉, 망주봉 등 풍성한 볼거리와 바다낚시, 갯벌체험, 인근 섬 유람 관광, 모터보트도 즐길 수 있어 지난해 6만 8천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와 323호인 붉은배새매는 물론 지난 5월 관찰된 희귀조로 조류도감에도 나와있지 않은 검은머리 멧새 등 수많은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서해안 최대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밤의 향연인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인근의 야미도와 신시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사업 공사현장도 가볼 수 있어 천지개벽 새 땅이 솟아나는 웅장한 모습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선유도에서 야미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9.28km의 하이킹코스가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여름철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함에 하여 올해는 대단위 단체 하이킹족이 찾을 것으로 예상, 안전을 위한 코스정비와 여객선 운항사에 운항시간 증편을 요청 하는 등 관광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개장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유도해수욕장 백사장 특별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시 휴양소에 시정안내소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익을 위해 물가와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가대표들간의 친절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어서 해마다 지적이 되고 있는 바가지 상흔이 근절될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