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1절을 맞아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는 28일부터 3·1절 당일까지 교통·수사·지역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 총 6300명, 순찰차 1700여대, 사이카 350여대를 총동원해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폭주족 예상 집결지와 이동경로에 경력을 배치하고 도심권 접근 단계부터 진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단속위치 정보를 공유할 것을 예상해 경력 배치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폭주족 집결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주족이 나타나면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조활동으로 검거·해산 작전이 진행된다.
현장 검거가 곤란할 경우 고화질 캠코더 등 영상 장비를 이용해 범행 장면을 촬영하고 가담자를 사후 추적해 차량몰수와 사법으로 처리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폭주족 가운데 상습범은 구속수사하는 등 엄벌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휴대전화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촬영하는 폭주 영상도 수사에 활용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