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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주차장에 세워진 유족 승용차에 들어있던 부의금 4000만원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모친상을 당한 임모씨(49)가 북구 우산동 모 장례식장에 세워진 자신의 광주 33마 ××××호 프린스 승용차 드렁크에 현금 3700만원, 수표 270만원 등 4000만원 가량의 부의금을 넣어 두었으나 누군가 훔쳐갔다고 112신고를 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임씨는 경찰신고과정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발인을 준비하기 위해 부의금을 승용차 드렁크에 넣어 두었으나 1-2시간 뒤 확인해 보니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부의금을 노리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동종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