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MB 사돈기업 효성 비자금 조성 수사' 기사와 관련해 정정 보도를 냈다.
경향신문은 7일 자사 신문지면 2면 '바로 잡습니다'란을 통해 "경향신문은 보도내용이 경찰수사를 통해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이 보도로 효성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효성 및 계열사 임직원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3월 4일 'MB 사돈기업 효성 비자금 조성 수사', '조현준 사면 두 달도 안 돼 또…납품가 부풀리기 같은 수법', 3월 5일 '조현준 효성 사장, 비자금 일부 해외 사용 포착' 등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본지(2013. 3. 7 보도)에서도 해당 내용을 일부 보도하며 효성 측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3월 6일 '시사포커스'에 "내부적으로 효성ITX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사를 받은 임직원들도 없었고, 차명계좌도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사국장도 효성에 대한 내사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사실여부에서 벗어난 사안으로 효성에서도 법적대응을 강경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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