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난임휴직제', 그래서 노조가 없나?
삼성전자의 '난임휴직제', 그래서 노조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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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난자와 정자수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인

불임은 이제 젊은 부부들 사이에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불임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는 닭다리 하나를 불로 구워 먹으면 담배60개비를 피운 것과 같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예일대에서는 탄고기에서 발생하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난자와 정자수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난임부부들을 위한 부부클리닉은 성형외과에 버금가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심지어 해외로 난임치료를 위해 보따리를 싸는 젊은 부부들의 모습을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의 최고 재벌기업 삼성에서 2세 때문에 고민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하여 “난임휴직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난임휴직제'는 임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사람이 시험관아기 등 임신 시술을 하는 동안 쉴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현재는 일부 정부기관에만 도입돼 있다.

지난해에는 법적으로 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한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임직원으로 확대했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원하는 임직원을 위해 2011년 분당과 삼성동에 원격근무센터를 만들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서초사옥을 비롯해 수원, 기흥, 화성, 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에 총 10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제도를 통해 여성 임직원들의 근무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근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9만여명 중 여성임직원은 2만5000여명이다.

이러한 삼성의 “난임 휴직제”를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받아 들 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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